[을지로] 호랑이 카페

[을지로] 호랑이 카페

라떼가 존맛탱이라는 을지로에 유명한 호랑이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라떼 마니아거든요. 최근에는 일하는 곳 앞에 카페에 흑임자라떼에 

퐁당 빠져서 지금 근 몇개월을 아침 대신으로 먹고 있거든요.  (TMI 입니다.)

 

근데 고소한 라떼보다는 달달한 편을 좋아해서 

그냥 카페라떼보다 아이스 바닐라 라떼를 더 사랑하거든요.

 

근데 호랑이 카페가 워낙 라떼가 고소하다 그래서 먹어보러 갔습니다.!!!!

 

 

세운상가 2층에 위치해 있어요.

그 라인에 맛집이 워낙 많고 또 사람이 젤 북적북적한 곳에 가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내부는 그리 크지 않아요. 대부분 테이크아웃으로 하시더라고요.

 

 

작지만 분위기가 힙한 카페였어요. 사람들이 많아서 정신없긴 했지만 

앞에서 기다리다가 자리가 나면 그냥 눈치 보다 앉으면 되는 것 같아요. 아닌가..?

앉는 분이 많지가 않더라고요. ^^ 앉아도 사실 앞에 사람들이 너무 서있어서 민망했어요. 히히

 

깔끔한 메뉴 굿

 

저처럼 결정장애가 심한 사람들에겐 더없이 좋은 메뉴판이에요.

그리고 가격 보이시나요. 3500원 가성비가 진짜 좋은 거 같아요.

라떼가 3500원이라니....♥

 

테이크아웃 잔에도 호랑이가 어흥 있어요. 너무 귀엽죠.

맛은 진짜 고소해요. 그냥 라떼인데도 약간 달달하면서 고소하고 진한 맛의 라떼였어요.

진짜 집 근처에 있었으면 매일 가서 사다 먹을 맛이에요. 

체인점 많이 내주셨으면 좋겠어요.. 사장님... 매일 가게요...

 

 

처음에 너무 기대하고 가시면 흠... 하실 수 있는데 

두 번 가시면 진정한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