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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여의도] 교동 전 선생

by 최지곰 2021.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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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교동 전 선생

 

제가 술은 잘 먹지도 좋아하지도 않는 편인데

맛있는 음식에 반주 정도는 가끔 즐겨하거든요.

 

근데 요즘따라 막걸리가 당기더라고요??

막걸리에는 무엇이다? 전이다~~~ 이 말입니다.

막걸리는 전이랑 먹었을 때 가장 맛있는 술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전이 맛없기는 힘든 음식이라 어딜 가도 맛있지만

그래도 그래도 전으로 유명한 교동 전 선생으로 갔답니다.

 

여의도에 지점이 두 군데는 되는 것 같았어요.

저희는 여의도 에스트레뉴점으로 갔답니다.

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꽤 있었습니다.

한쪽 벽에 걸린 전 종류와 막걸리 종류 보이시나요?

세트메뉴로도 구성이 되어있었습니다.

 

다들 애정 하는 막걸리 있으시죠?

저는 개인적으로 지평막걸리 좋아해요.

 

맛이 가볍고 청량감이 있어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기름진 전과 잘 어울려요.

 

전 종류도 많아서 좋더라고요.

전 같은 경우에도 호불호 갈리는 전이 있는데 

메뉴도 다양하고 모둠전도 있어서 선택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간단하게 육전과

막걸리는 색다른 막걸리 먹어보고 싶어서 

이름부터가 기강이 넘치는 소백산 대강 막걸리를 주문했어요.

 

 

표지가 예스러운 멋이 있긴 한데... ㅋㅋ

청와대 만찬주로 유명하더라고요.

 

생각보다 밑에 가라앉은 침전물이 많다고 해야 하나?

제가 잘 안 섞어서 그런지 몰라도

처음에는 뽀얀데 나중은 너무 질은 느낌이었어요.

 

맛도 생각보다 달더라고요.

알밤막걸리만큼은 아니지만

제 입맛에 달았어요.

 

 

육전이 나왔습니다.

육전 맛있게 먹으려면 마늘장아찌랑 같이 먹으면

느끼하지 않고 새콤달콤 맛있답니다.

 

근데 먹다 보니 음식이 식으면서 질겨지는감이 있었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육전은 굳이 또 시키진 않을 것 같아요....

 

그래도 오랜만에 막걸리와 전을 먹으니 힐링이 되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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