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공덕] 부산 갈매기
부산바캉스 ~ 아니고 마포갈매기 아니고 부산갈매기!!!
마포역 갈매기 집 전문 골목 아시나요?
갈매기집 골목은 저도 처음 가봤어요.
한창 유행했던 체인점 마포갈매기만 한두 번 가봤는데
고기가 별로 맛없어서 갈매기는 맛없는 부위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친구가 그 체인점과 맛 비교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갈매기살 먹으러 가자고 할 때 사실 별 기대 없었거든요.
퇴근시간 되니깐 사람들이 막 몰려 오더라고요.
벌써 가게가 꽉 차있었고 6시 이후로는 웨이팅이 많아졌어요.
앞에주인아저씨께서 숯불(?)을 하고 계셨는데
저희의 갈매기살 TMI를 들으시고는
처음 오신 거냐, 갈매기살 어디서 먹어보셨냐 하면서
아마 알고 있는 맛이랑 차원이 다를 거다 말씀하셔서
믿음이 빡 갔답니다. ^^
자리는 꽤 많았는데 입장하기도 전에 꽉.. 차있는
메뉴가 정말 심플했어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잘 못 찍었는데
갈매기살, 소금구이, 돼지갈비, 껍데기 이렇게 4종류만 있었고
사이드 메뉴가 없었어요. 레알 갈매기살 맛집
갈매기살 1인분에 만 삼천 원으로 적당했어요.
고기가 나왔는데 야들야들해 보였어요
정말 체인점과는 다른 때깔이었답니다.
고기도 확실히 부드럽고 약간 양념이 되어있는 건지
소스에 찍어먹지 않아도 짭조름하니 맛있었어요.
고기엔 뭐다 맥주가 빠질 수 없죠.
시원한 맥주에 갈매기살 한입 캬
그리고 여러 번 방문한 친구가 프로 마냥 김
치를 깔더니 이모님한테 달걀찜 주세요 ~
하더라고요. ㅋㅋㅋㅋ 일하시는 분 인줄
완전 빵 터졌어요.
처음엔 공짜인데 나중에 추가해서 더 드실 수 있어요.
저 김치가 신의 한 수였어요.
꼭 가시면 저렇게 드세요. 알겠죠??
성격 급한 한국인들 고기가 끊이지 않게 올려줍니다.
생각보다 양이 딱 적당했어요.
모자라지도 배부르지도 않았답니다. >_<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갈매기살 먹으러 갈 땐 마포 갈매기 골목으로 가려고요.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포 / 공덕] 이자카야 신 (17) | 2021.05.29 |
---|---|
[여의도 / 더 현대 서울] 효뜨 (24) | 2021.05.28 |
[연남동] 슬로우 캘리 (34) | 2021.05.24 |
[여의도]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15) | 2021.05.21 |
[서여의도] 고반식당 (30) | 2021.05.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