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 러스트 베이커리
문래 힙 베이커리&카페 러스트 베이커리를 방문했습니다.
매번 가야지 했던 곳인데 자리가 없어서 실패했거든요. 흑흑
평일 늦은 오후에 가니깐 괜찮았습니다.
문래 창작촌에 힙한 음식점이 많은데 워낙 자리가 협소해서
웬만한 곳은 시간을 잘 맞추지 않으면 다 웨이팅이라
시간대를 잘 공략해서 가야 한답니다.
건물 외벽 너무 이쁘지 않나요???
아치 모양 입구가 눈을 확 사로 잡더라구요.
거친 느낌의 시멘트 벽에 황토색 빛 벽돌로 포인트를 주니
투박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나더라고요.
뭔가 유럽에 귀여운 배불뚝이 할아버지가
빵을 맛있게 구워주실 것 같은 느낌이에요.
2층도 있고 루프탑도 있었는데
이날 비가 왔다가 안 왔다가 해서
그냥 1층에 앉았답니다.
베이커리 카페답게 케이크 종류도 많고
빵 종류도 많았습니다.
오픈 키친으로 빵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사실 음식점에서 오픈 키친이 굉장히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그만큼 자부심이 남다르신 거겠죠?
아쉽게도 이번 방문에 디저트류를 먹지 못했는데
다음에 가면 얼그레이 케이크와 페스츄리 꼭 먹어볼 거예요!!!
다른 포스팅 보니깐 뻉오 쇼콜라를 꼭 먹어야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비주얼부터가 맛이 없을 수 없는 비주얼이에요.
그 외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되게 많았어요.
스콘이 똥글똥글한 게 참 맛있어 보이네요.
저는 약간 퍽퍽한 빵, 목 막히는 빵 좋아하거든요...ㅎㅎ
스콘 한입 먹고 우유로 쏴악 내려주는 그 느낌!!!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지네요 ~
하지만 다이어트.. 목적으로 늦은 밤이라
간단하게 아메리카노 한잔씩 마셨습니다.
컵이 굉장히 귀엽죠. 제가 상상하던 할아버지는 아니지만
귀여운 제빵사님이 계시네요.
부담스럽지 않은 가벼운 맛에 아메리카노였습니다.빵지 순례로 한 번쯤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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